A Study of the Playful Spirit of Surrealist Art Based on Play Theory

본 연구의 목적은 놀이 이론의 관점에서 초현실주의 미술 분석을 통해 초현실주의 미술의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초현실주의 미술에 내재된 유희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관점에서 다루어져 온 초현실주의 미술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주로 문헌 연구를 토대로 20세기 전반기 유럽에서 전개된 초현실주의 미술작품을 당대에 등장한 놀이 이론, 즉 요한 하위징아와 로제 카이와의 이론을 근거로 분석했다. 초현실주의 미술과 놀이 이론은 세계 대전의 혼란기에 유희성을 통해 시대를 성찰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연구 결과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을 도출하였다. 우연과 반자동주의적 실험에 기댄 초현실주의 미술 실험은 카이와가 제시한 알레아와 일링크스의 놀이적 속성을 보인다. 초현실주의 미술의 놀이적 속성은 단순한 일탈적 실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초현실주의 미술에는 즉흥과 희열을 추구하는 본능인 ‘파이디아’ 뿐 아니라 이유 없는 어려움을 추구하는 본능인 ‘루두스’가 결합된 유희정신이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초현실주의 미술가들은 유희적 실험 결과에 따른 탈전통에 만족하지 않고 실험을 통해 해체된 현실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여 새로운 현실, 즉 초-현실을 창조해 냈다. 초현실주의 미술의 유희적 태도는 현실 세계를 해체하는 탈(脫)사회화 방법이었으며 세계 대전으로 인한 극심한 불안과 회의감을 극복하고 승화하는 유희정신의 발현이었다. 결론적으로 초현실주의 미술은 놀이적 속성을 차용해 전통적 재현 미술의 형식을 탈피했을 뿐 아니라 현실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하는 성찰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초현실주의 미술 이해의 폭을 확장할 뿐 아니라 놀이 이론과 미술을 접목한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Published
2024-10-31
DOI
https://doi.org/10.47294/ksbda.25.5.7
Primary Topic
Digital Media and Visual Art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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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f the Playful Spirit of Surrealist Art Based on Play Theory

M. Kim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Digital Media and Visual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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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f the Playful Spirit of Surrealist Art Based on Play Theory

M.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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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놀이 이론의 관점에서 초현실주의 미술 분석을 통해 초현실주의 미술의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초현실주의 미술에 내재된 유희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관점에서 다루어져 온 초현실주의 미술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주로 문헌 연구를 토대로 20세기 전반기 유럽에서 전개된 초현실주의 미술작품을 당대에 등장한 놀이 이론, 즉 요한 하위징아와 로제 카이와의 이론을 근거로 분석했다. 초현실주의 미술과 놀이 이론은 세계 대전의 혼란기에 유희성을 통해 시대를 성찰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연구 결과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을 도출하였다. 우연과 반자동주의적 실험에 기댄 초현실주의 미술 실험은 카이와가 제시한 알레아와 일링크스의 놀이적 속성을 보인다. 초현실주의 미술의 놀이적 속성은 단순한 일탈적 실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초현실주의 미술에는 즉흥과 희열을 추구하는 본능인 ‘파이디아’ 뿐 아니라 이유 없는 어려움을 추구하는 본능인 ‘루두스’가 결합된 유희정신이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초현실주의 미술가들은 유희적 실험 결과에 따른 탈전통에 만족하지 않고 실험을 통해 해체된 현실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여 새로운 현실, 즉 초-현실을 창조해 냈다. 초현실주의 미술의 유희적 태도는 현실 세계를 해체하는 탈(脫)사회화 방법이었으며 세계 대전으로 인한 극심한 불안과 회의감을 극복하고 승화하는 유희정신의 발현이었다. 결론적으로 초현실주의 미술은 놀이적 속성을 차용해 전통적 재현 미술의 형식을 탈피했을 뿐 아니라 현실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하는 성찰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할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해 초현실주의 미술 이해의 폭을 확장할 뿐 아니라 놀이 이론과 미술을 접목한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ournal of Basic Design & ArtVol.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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