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the Comparative Sentence of ‘X+A過(guo)+Y’ in Spoken Language : Language Contact, Grammar Replication and Language Change
‘A過’식 비교구문은 위진(魏晉)부터 명청(明清) 시기까지 사용되었지만 ‘比’ 비교구문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면서 청(清) 중기 이후에는 사용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쇠퇴의 길로 들어선 것일 뿐 완전한 소멸은 아니었다. 1910년대 이후에도 ‘A過’식의 꾸준한 사용 흔적이 발견되는 것을 보면, 일부 언어사용자 혹은 지역에서 여전히 선호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80년대 개혁개방 정책이 시행된 이후에는 번역문 및 문학 작품, 신문 등 다양한 자료에서 사용하였던 흔적이 있다. ‘X+A過+Y’ 비교구문의 기원에 관한 견해는 월방언설과 고대중국어 계승설로 갈리지만 언어변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점진적이며 연속적으로 일어난다는 문법화론의 관점에서 볼 때, 최근 유행하는 ‘X+A過+Y’ 비교구문은 빈번한 언어접촉에 의해 재탄생되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br/> ‘X+A過+Y’ 비교구문에 쓰인 ‘過’는 월방언권에서는 비교표지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현대표준중국어의 ‘X+A過+Y’ 비교구문에서 ‘過’는 비교 표지로 단순화할 수 없으며, 형용사 뒤에서 상태를 보충 설명해주는 보어인 ‘過1’로 판단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X+A過+Y’ 비교구문의 형식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더’에 해당하는 정도어가 붙지 않고도 우등비교의 의미를 나타낸다. 둘째, ‘過’와 결합하는 형용사에 있어 의미상의 공기제약이 없다. 다만 일음절 척도형용사가 ‘X+A過+Y’ 비교구문에 자주 사용된다. 셋째, 사실상 긍정 형식으로만 사용된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부정 형식은 대단히 드물다. 때때로 ‘一天好過一天’, ‘一代強過一代’ 등과 같이 ‘A過’를 중심으로 동일한 구가 반복되는 형식도 관찰된다.
Authors
- Young-ran K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46612/kjcll.2024.09.97.141
- Primary Topic
- Phonetics and Phonology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