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thetic Expression and Genre Negotiation among Novels, Illustrations, and Films in the 1970s-Centered around Heavenly Homecoming to Stars-
본 연구는 한국 근 현대 소설 삽화의 상호텍스트적 미학에 관한 탐구라는 큰 주제 아래, 소설삽화가 어떻게 동시대의 다른 문화적·예술적 현상과 소통하고 있는지 그 구체적인 양상을 살피는 데에 주요한 목표가 있다. 소설삽화를 단순히 신문연재 소설란이라는 특수한 공간의 예외적인 현상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현상과 소통하는 역동적인 예술로 바라봄으로써, 기존소설 삽화 이론 연구의 한계를 뛰어넘는, 말 그대로 탈장르의 소설 삽화 연구를 제안해 보려는 것이다.특히, 1970년대 신문연재소설 삽화의미적 원리와 그 장르적 전이를 검토하고 있는 이번 연구에서는, 「별들의 고향」(최인호 소설, 김영덕 삽화, 이장호 영화)을 중심으로 이 시기 소설, 삽화, 영화의 상호 교섭을 탐구하고자 한다. 1970년대 문화계의 가장 중요한 현상으로 신문 연재소설의 상업적 흥행과 함께 문학과 미술, 영화의 활발한 교섭이 존재했음을 감안해본다면, 당대의 문제작으로서 「별들의 고향」을 통해 장르와 매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상호소통적 예술 미학을 탐색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이 시기 소설의 대중적 흥행과 소설문학의 영화적 각색의 과정을 제대로 논하기 위해서, 그 동안간과 되었던 소설삽화와 영화의 관계를 재검토하는 작업은 본 연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삽화가 보여주는 시각적인 이미지들이 소설서사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배가(倍加)시키고, 독자들의 머릿속에서 이야기세계의 창조적 변용을 자극하는 감수성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 주목한다면, 결국 시각적, 조형적 예술로서 소설 삽화가 당대의 영화에 새로운 영감을 주었을 가능성 또한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Authors
- Kong Soungsu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Literary Theory and Criticism
- Published
- 2024-10-31
- DOI
- https://doi.org/10.20461/kltc.2024.10.104.9.217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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