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rpus-Based Study of the ‘X+Chuan’ Construction in Modern Chinese
본고는 CCL 코퍼스에 기반하여 ‘X+穿’ 구문의 의미 유형 및 통시적 변화 양상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우선, 의미적 특성을 살펴보면 ‘X+穿’ 구문은 ‘구체적 관통 의미’(이하 ‘X₁+穿₁’), ‘추상적 관통 의미’(이하 ‘X₂+穿₂’), ‘추상적 폭로의미’(이하 ‘X₃+穿₃’) 및 ‘추상적 통과 의미’(이하 ‘X₄+穿₄’) 네 종류의 하위 구문으로 나뉜다. ‘X₂+穿₂’은 또다시 과장 의미 ‘X₂a+穿₂a’과 주관 의미 ‘X₂b+穿₂b’으로 분류되며 ‘X₃+穿₃’도 역시 ‘추상적 발각’의 의미를 나타내는 ‘X₃a+穿₃a’ 및 ‘추상적 간파’의 의미로 나눌 수 있다. 다음으로, 통시적 측면에서 각 하위 구문을 보면 ‘X₁+穿₁’의 경우 ‘구체적 관통’의 의미가 선진, 양한 시대부터 일찍이 출현했고 수당 시기에는 분리형 술보 구조인 ‘X+W+穿’으로 확장되었으며 명·청 시기에 이르러서는 널리 쓰이는 표현으로 굳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X₂+穿₂’은 송·원 시기에 처음으로 나타났는데 이 표현의 하위 구문인 ‘X₂a+穿₂a’과 ‘X₂b+穿₂b’은 각각 청대, 근대에 고착되었다. ‘X₃+穿₃’에 대하여 ‘추상적 발각’의 의미를 나타내는 X₃a+穿₃a’은 명말 청초에 출현한 반면 ‘추상적 간파’의 의미를 가진 ‘X₃b+穿₃b’은 조금 늦은 시기인 청나라 중후반기에 등장하였다. 특별히 짚어야 할 것은 ‘추상적 통과’를 나타내는 ‘X₄+穿₄’ 구문이 20세기 90년대 경제·재테크 간행물 텍스트에서 자주 포착된다는 점이다. 이는 해당 구문이 현대어 컨택스트에 걸맞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uthors
- Liu Liu (ORCID: https://orcid.org/0000-0003-0100-9763)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 Journal of Chinese Linguistics
- Published
- 2024-10-31
- DOI
- https://doi.org/10.38068/kjcl.114.4
- Primary Topic
- Linguistics, Language Diversity, and Identit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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