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iachronic Study of the Historical Evolution and Essential Characteristics of Verbs of ‘Steal’
본고는 ‘훔치다’ 류 동사의 본질적 속성을 통시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훔치다’ 류동사에는 ‘偷’, ‘竊’, ‘盜’ 등이 있다. ‘偷’는 양한(兩漢) 시기에 생성되어 위진남북조 시기에는 ‘竊’을 대체하고 주도 동사로 자리 잡았다. 필자는 그 이유가 ‘竊’이 당시에 동사, 명사, 부사 등 다양한 품사로 사용되었고, ‘盜’ 또한 동사와 명사로 비슷한 비율로 사용된 데 반해, ‘偷’는 오로지 동사로만 사용되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외에 단음절 동사가 다양한 이음절 합성어휘로의 생성과정과 그 형성규칙을 고찰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주요 구문적 특징을 밝혀냈다. 도난당한 물건의 소유자가 명확할 때는, ‘훔치다’ 류동사가 세 가지 의미역을 가지며, 각각 ‘주어(취득자)’, ‘O1(피해자)’, ‘O2(소유물)’로 나타난다. 이 경우 전형적인 ‘취득’ 이중목적어 구문인 ‘S(취득자) + V + O1(피해자) +O2(소유물)’ 구조를 형성한다. 그러나 도난이 발생한 장소(원천)을 강조할 경우, ‘O1(피해자)’의 의미역이 불필요해지며, 전형적인 이중 목적어 구문이 형성되지 않는다. 대신, 도난당한 물건의 출처가 표시된 ‘장소(원천) + 之(的) + N’과 같은 구조 혹은 ‘在+ 위치’와 같은 전치사구를 사용하여 나타낼 수 있음을 알 수 있음을 밝혀냈다.
Authors
- Seung Ha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 Journal of Chinese Linguistics
- Published
- 2024-10-31
- DOI
- https://doi.org/10.38068/kjcl.114.7
- Primary Topic
- Linguistic Variation and Morpholog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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