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nsidering Romantic Love in <Sugyeongnangjajeon> - Focusing on the Loss of the Protagonist's Subjectivity and Neurotic Symptoms -
본고는 낭만적 사랑이야기로 미화된 <숙영낭자전>을 주체성 상실과 신경증적 증상으로 새롭게 이해해보고자 하였다. 완전한 존재로 천상계에 살았던 두 주인공이 요지연에서 서로 희롱하는 죄를 지어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인간계로 내려오게 되면서 주체성 상실을 겪게 되었다고 보았다. 서로의 존재가 삶의 이유가 되어, 서로가 없으면 죽음에 이를 정도로 깊이 사랑하는 강렬한 사랑의 감정을 낭만적, 열정적 또는 운명적이라고 평가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러한 사랑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 이러한 강렬한 감정은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게 하지만 동시에 강한 고통도 동반한다. 이러한 고통은 신경증적 증상으로 발현된다. 천상에서의 기억을 잃은 선군은 숙영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여 분리불안 증상을 보이고, 천상에서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숙영은 그들이 헤어지게 된 계기인 규칙을 어기게 되는 일에 강박적으로 반응한다. 훼절 모함을 계기로 힘겨운 고난을 거쳐 숙영과 선군은 천상으로 승천하게 되고 본래의 완전한 존재가 되어 자기됨을 회복하였다.
Authors
- Baek Jimi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31147/iall.102.01
- Primary Topic
- Child Therapy and Development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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