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cial Dilemma Surrounding Beef Taboos in the Song Dynasty: Beef Prohibition, Consumption, and the Role of Popular Beliefs
전근대 중국 사회에서 동물 가운데 소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耕牛라는 이유로 가장 특별한 지위를 부여받았다. 그 결과 종교적 혹은 민간의 윤리적 차원에서 육식을 금기시하는 측과 개인적인 미식이나 종교적 희생제물을 위해 동물 도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측 사이 일종의 접점으로서 소에 대한 금기로 육식에 대한 금기를 대신하는 해결책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송대 우육 및 우피 우각 등에 대한 상업적 유통과 소비가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소에 대한 금기는 다시금 현실적 요구와 접점을 찾아나가야 했다. 이 글에서 언급한 사묘 제사를 통한 우육의 유통은 사회적 금기의 질서를 무너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업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절묘한 절충의 결과였다. 요컨대 송대 중국 사회에서 소고기를 둘러싼 사회적 욕망와 사회적 금기의 충돌 속에서 민간신앙은 양자가 절충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였다. 비록 여기서 민간신앙의 역할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종교의 역할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사회적 갈등을 완화시키고 신자들의 욕구를 해소시켜 준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Authors
- H. S.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Human Studies
- Published
- 2024-10-31
- DOI
- https://doi.org/10.33638/jhs.65.7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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