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ing on Acceptance and Application and of 『Tianzhu shiyi』: Focusing on 『Bianxue yidu』, Xú Guāngqǐ and Yi Ik
예수회는 16세기 말 동아시아에서 선교하면서 토착 문화를 존중하는 ‘적응주의’ 선교 정책을 채택하였다. 동아시아 문화가 발달하여 문화장벽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천주실의(天主實義)』는 적응주의 선교 정책하에 유학자들의 선교를 목표로 마테오 리치에 의해 저술되었다. 마테오 리치는 『천주실의』에서 그리스도교의 신(神)을 표현할 개념어로 ‘상제(上帝)’를 사용하며 동아시아, 서구 유럽의 무소부재(無所不在)한 천주를 설명하였다. 또한 그리스도교 교리로 유교 교리를 보충할 수 있으며 불교 교리를 배척해야 한다는 보유역불론(補儒易佛論)을 주장하였다. 이에 불교학자들은 『천주실의』를 비판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그리스도교와 불교 간의 종교 논쟁이『변학유독(辯學遺牘)』에 담겨 있다. 『변학유독』 안에는 『천주실의』에 관한 비판이 담긴 우순희의 편지와 이에 관한 마테오 리치의 그리스도교 변호가 담겨 있다.<br/> 서광계는 명나라 말기 혼란한 정치, 사회 상황을 극복하고자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며 백성들을 위하여 서구 유럽의 과학, 수학, 기술 관련 지식을 수용하려 하였다. 또한 『천주실의』에 영향을 받고 『변학유독』처럼 남경교안과 불교계의 그리스도교 비판에 맞서 『벽석씨제망(闢釋氏諸妄)』을 저술하였다. 이익은 비교적 정치와 사회가 안정적인 조선의 숙종, 영조대에 활동하던 학자이기에 당위성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비교적 객관적 학문 태도를 견지하며『변학유독』의 우순희처럼 서구 유럽의 과학, 수학, 기술, 윤리 분야의 학문을 우호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리고 조선 실학 분야의 발전을 꾀하였다. 하지만 불교 교리와 비슷한 천당, 지옥, 내세(來世)와 같은 그리스도교 교리에 대해서는 비판하였다. 이익은 『발천주실의(跋天主實義)』에서 예수회 선교사들에 관하여 우호적으로 평가하며 학문적 여유를 보여주었다. 이익이 이렇게 학문적 여유를 보여 준 이유 중 하나는 『천주실의』에 영향을 받아 성리학의 보편주의로 그리스도교의 보편주의를 해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Authors
- Jeong-won Se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Mission and Theology
- Published
- 2024-10-31
- DOI
- https://doi.org/10.17778/mat.2024.10.64.269
- Primary Topic
- Consumer Perception and Purchasing Behavior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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