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ctivities of the Busan Water Police Station in the Seaport city of Busan, 1920-1945
본 논문은 근대 해항도시 부산에 설치된 수상경찰서의 다양한 활동을 정리하고 분석한 것이다.<br/> 부산수상경찰서는 「경찰서 처무 규정」의 경찰서 업무분장에 따라 경무 · 병사 · 고등 · 보안 · 위생 · 사법 · 회계에 관한 활동을 하였다. 부산수상경찰서의 주요 활동은 ①부정어업 취체, ②연락선 도항자와 화물에 관한 취체, ③해항 검역과 위생 관리 ④해운업과 선박 등에 관한 취체, ⑤밀항자에 대한 단속이었다. 이외에도 살인 · 불경죄 · 문서위조 · 상해 · 사기 · 절도 · 횡령 등의 범죄 단속과 요새지대법 단속, 해수욕장과 낚시꾼 취체, 선박사고 및 조난 사고 구조 등의 활동을 하였다.<br/> 부산수상경찰서는 불법어업 단속을 통해 식민지조선의 어업을 보호하였고, 연락선 도항자와 화물에 관한 취체를 통해 일본에서 식민지조선으로 향하는 범죄와 반대로 식민지조선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범죄를 예방하였다. 또한, 제국일본을 위협하는 조선인의 독립운동을 경계하였다. 그리고 검역과 방역, 위생 관련 활동으로 외부에서 부산을 통해 한반도 전역에 유행할 수 있는 전염병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와 더불어 해항도시 부산에서 제국의 각 지역을 오가는 선박과 해운, 항만을 관리하는 역할도 하였다.<br/> 이처럼 부산수상경찰서은 근대 제국일본의 제국본국과 식민지를 이어주는 관문이자 경계였던 해항도시 부산이라는 공간에서 지배와 통치를 최전선에서 ‘성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조절자 역할을 하였다.
Authors
- Yun-Hwa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3-1812-926X)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ultural Interaction Studies of Sea Port Cities
- Published
- 2024-10-31
- DOI
- https://doi.org/10.35158/cisspc.2024.10.32.67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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