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nsidering the Problem of Hospitality in P. Quignard’s Tous les Matins du Monde
본 연구의 일차적 목적은 파스칼 키냐르의『세상의 모든 아침』 속에 나타나는 ‘듣기’, ‘음악’, ‘죽음’의 가시적인 의미를 분석하여, 이 요소들을 아우르는 ‘침묵’과 ‘간청’의 물음을 환대 개념으로 해석하는 데 있다. 이차적 목표는 모리스 블랑쇼의 ‘환대’ 개념을 통해 국내 철학계에서 타자의 윤리학을 대신윤리학(對神倫理學)으로 해석하는 데 그친 것을 비판하고, 대인윤리(對人倫理)의 관점에서 이를 재해석해 보는 데 있다. 블랑쇼는 레비나스의 환대론과 직간접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방향은 달리한다. 레비나스의 ‘비대칭적 타자’(l’autre asymétrique)와는 달리 블랑쇼가 이야기하는 ‘이중의 비대칭성’(double dissymétrie)은 타자에 나와 타자의 위치가 역전되는 관계로서 관계의 축이 이미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호 교환으로서의 환대, 즉 간청의 형태로서의 새로운 환대 개념을 제시한다. 환대는 타자의 문제에 직결되어 있다. 환대의 물음을 소설 작품과 철학적 담론을 교차해 가면서 살펴보는 이유는 인류 공동체의 미래 역시 타자의 환대가 주요한 과제라 판단되기 때문이다.
Authors
- Tchi-Wan Park
- C.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Comparative Study of World Literature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33078/cowol88.08
- Primary Topic
- French Literature and Critical Theor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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