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century simulacra of 《Myth of 20th century》 - focused on radio
중화인민공화국은 정부 수립 직후 인민의 사상개조를 위해 방송국을 국유화했다. 그리고 정부의 메시지를 더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국에 유선방송을 설치했다. 라디오 잡음이 인민의 일상에 파고들게 한것이다. 이는 선전 선동의 중요한 수단으로, 정부가 기획한 가상현실을 인민들의 의식에 주입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20세기의 신화』에서 김학철은 이점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정치적, 인도주의적 비판의 근거로 삼았다. 이작품에서 그는 국가주도로 여론을 통제하는 양상을 낱낱이 고발하고, 모택동이 사회주의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내세운 정책들이 결과적으로 개인숭배를 위한 것이었음을 밝혔다. 또한 전파 월경이 가능한 매체 라디오를 통해 북한의 동향을 전하며, 조선족 동포들이 조국으로 생각해 온 북한 역시 역사 왜곡과 기만책으로 김일성 개인 독재체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폭로했다. 이처럼 체제 비판과 방향성 제시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략으로 김학철은20세기의 신화에서 새롭게 열린 전파방송 시대의 전파 메커니즘을 선제적으로 활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권력의 저의와 허위를 폭로하고 저항의 논리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다.
Authors
- Joo mi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Literature and Arts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21208/kla.2024.09.51.105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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