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modification of Annoyance and Immersion : Exploitation of Watching Labor in Commercial Breaks
이 연구는 중간광고가 시청자들에게 실제로 어떻게 인식되고, 어떤 식으로 수용되는지 알아본 후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중간광고가 미디어 자본의 시청노동 착취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원리를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에 거주하는 35명의 정기적 TV 시청자를 대상으로 심층적인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중간광고에 대한 시청자들의 인식은 표면적인 측면과 심층적인 효과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표면적으로 시청자들은 중간광고가 짜증을 유발하며 몰입을 방해한다는 것에는 어느 정도 대부분 동의하면서, 중간광고가 또한 방송의 질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으며, 부정적인 인식을 유발하는 요인들도 시청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영역에 있다고 인식했다. 하지만 심층적인 효과 측면에서는 중간광고를 통해 시청노동으로서 강제적인 시청 시간 착취가 이루어지고 있고, 시청자들이 부정성을 스스로 해소하고 나름대로 중간광고의 강제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느끼더라도 실제로는 디지털 자본주의의 착취 구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다는 점이 시청자 인식을 통해 드러났다. 이 연구를 통해서, 중간광고에 대한 시청자의 인식 측면과 관련한 논의에서 피상적인 평가보다는, 심층적인 효과 측면에서 주목경제와 자본주의 구조의 영향력을 반영하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Authors
- Yungwook Kim
- Hyunju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3-4976-6544)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 Published
- 2024-10-31
- DOI
- https://doi.org/10.46407/kjci.2024.10.127.7
- Primary Topic
- Digital Economy and Work Transform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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