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zing How HMDs Construct Layers of Time While Embodying the Deceased in the Forms of Technological Artifacts and Mediating the Communication of Humans with Non-Humans
최근 매스미디어 산업계에서는 HMD(head-mounted display) 같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미디어가 구현하는 고인의 기술적 인공물들이 등장하고 있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가상현실은 주로 ‘공간’ 측면에서 논의돼 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이러한 가상현실 미디어로 구현되는 고인의 기술적 인공물, 즉 일종의 비(非)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시간’ 경험이 어떻게 재구성되는지 고찰하고자 했다. 주요 이론적 틀로서 매체 이론(Meyrowitz, 1994)에 “재매개(remediation)”(Bolter & Grusin, 1999/2006) 논의를 접합하여, 가상현실 미디어인 HMD가 고인의 기술적 인공물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인간ᐨ비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매개하는 과정에서 ‘시간 층위(layers of time)’(Bergson, 1896/2017; Deleuze, 1985/2005)를 기입하고 재구성하는 양상을, 연구자는 <VR휴먼다큐멘터리-너를 만났다>를 분석 대상으로 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HMD는 시간성 측면에서 매직 랜턴, 사진, 영화의 매체적 속성을 재매개하여 유지 및 변화시키면서도 차별화되는 방식으로 새로운 시간 층위를 기입하여 시간 경험을 재구성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가상현실 미디어 시대에 “소위 인간(so-called Man)”(Kittler, 1999)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고인의 기술적 인공물 같은 비인간의 존재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송·수신자로서, 상호작용의 대상이자 주체로서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함의한다.
Authors
- Intae Ju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Broadcasting and Telecommunication Studies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22876/kab.2024.38.5.002
- Primary Topic
- Information Systems Theories and Implement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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