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the Contents and Meaning of ‘Huiraksamojisa(戱樂思慕之事)’ in the「Garakgukgi(駕洛國記)」
본 연구에서는『三國遺事』「駕洛國記」에 기록된 ‘戱樂思慕之事’의 성격과 그 의미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대부분 선행연구에서는 가락국과 대가야의 건국 신화를 다루면서 ‘戱樂思慕之事’를 풍요제의적인 것으로 보았지만, 이는 그 성격이나 의미를 제대로 파악했다고 보기 어렵다. 다른 성격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놀이의 배경이 되는 수로왕과 허왕후의 만남과 더불어 두 사람의 설화에 나타난 신격과 신성성 등을 살펴보았다. ‘戱樂’이 가진 성격을 고찰하기 위해 용례를 파악한 결과, ‘戱’의 본자인 ‘戲’와 ‘戲樂’에는 전쟁이나 군사에 관한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희락’이 행해진 7월 29일은 천신적 성격을 띤 수로왕과 지신적 성격을 가진 허왕후가 결합한 날로, 천지교합의 의미를 갖는다. 이에 7월 29일에 가락국에서 ‘戱樂思慕’의 일을 행한 것이라 여겨진다. 이와 함께 고대사회의 놀이에는 유희성과 의례성이 공존한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전반적으로 감안하면 ‘희락’은 한가지 성격만 지닌 것이 아닌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군사훈련, 추모하고 기념하는 의식, 풍요를 비는 제의라는 성격을 지닌 복합적인 놀이이자 의례로 볼 수 있다.
Authors
- Jung-Soo Han
- A-Yeong N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for the Studies of Korean History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21490/jskh.2024.8.96.7
- Primary Topic
- Consumer Perception and Purchasing Behavior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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