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mplementation practices of the Seongmunwon (承文院)’s Bungwan (分館) and Myonshinryeceremony (免新禮) of new bureaucrats during the reign of King Sukjong (肅宗), as seen through the『Goewon sincham donghoerok (槐院新參同會錄)』

본 연구는 1716년(숙종 42) 승문원에 분관된 권지승문부정자 66명 중 면신례를 통과한 24명의 명단, 허참에 이르기까지 일정 및 절차를 기록한『槐院新參同會錄』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신급제의 승문원 분관, 면신례의 전통과 시행의 실제, 그리고『괴원신참동회록』좌목에 기재된 동료들 사이 발생했던 반목과 갈등을 숙종 후반기 노론 · 소론의 대립과 분기가 가장 치열했던 시대적 상황을 함께 고찰하였다. 1716년(숙종 42)의 분관은 1712년(숙종 38) 임진년 庭試 합격자들에 대한 분관이 지체되면서 이후 문과 급제자들에 대한 분관이 적체되자, 4회의 문과 시험 급제자들을 함께 분관하였다. 분관이 지체된 배경은 임진년 정시에서 발생한 과거 부정 사건[임진과옥]의 영향, 신래 권점의 결과에 대한 문제 제기, 상박사가 권점에 참여한 문제점으로 인해, 완료된 분관을 무효화 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당시 노 · 소론 간 대립이 고조되던 정국의 상황에서 승문원 분관이 가지는 중요성으로 인해 유리한 정치적 위치를 점하기 위한 대립이기도 하였다.『괴원신참동회록』좌목에 오른 24명도 그들의 당색에 따라 분기하고, 서로 대립하였다. 그 과정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동료들이 막 출사한 관료의 길을 제대로 밟지 못하고 유배와 파직을 겪게 되었다.『괴원신참동회록』는 대부분의 계첩이 가지고 있는 친목의 의미를 넘어서 당대의 역사상과 관료 사회의 명암을 담고 있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Journal for the Studies of Korean History
Published
2024-08-31
DOI
https://doi.org/10.21490/jskh.2024.8.96.97
Primary Topic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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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plementation practices of the Seongmunwon (承文院)’s Bungwan (分館) and Myonshinryeceremony (免新禮) of new bureaucrats during the reign of King Sukjong (肅宗), as seen through the『Goewon sincham donghoerok (槐院新參同會錄)』

Hyeryun Lim
The Journal for the Studies of Korean History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article

The implementation practices of the Seongmunwon (承文院)’s Bungwan (分館) and Myonshinryeceremony (免新禮) of new bureaucrats during the reign of King Sukjong (肅宗), as seen through the『Goewon sincham donghoerok (槐院新參同會錄)』

Hyeryun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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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1716년(숙종 42) 승문원에 분관된 권지승문부정자 66명 중 면신례를 통과한 24명의 명단, 허참에 이르기까지 일정 및 절차를 기록한『槐院新參同會錄』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조선시대 신급제의 승문원 분관, 면신례의 전통과 시행의 실제, 그리고『괴원신참동회록』좌목에 기재된 동료들 사이 발생했던 반목과 갈등을 숙종 후반기 노론 · 소론의 대립과 분기가 가장 치열했던 시대적 상황을 함께 고찰하였다. 1716년(숙종 42)의 분관은 1712년(숙종 38) 임진년 庭試 합격자들에 대한 분관이 지체되면서 이후 문과 급제자들에 대한 분관이 적체되자, 4회의 문과 시험 급제자들을 함께 분관하였다. 분관이 지체된 배경은 임진년 정시에서 발생한 과거 부정 사건[임진과옥]의 영향, 신래 권점의 결과에 대한 문제 제기, 상박사가 권점에 참여한 문제점으로 인해, 완료된 분관을 무효화 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당시 노 · 소론 간 대립이 고조되던 정국의 상황에서 승문원 분관이 가지는 중요성으로 인해 유리한 정치적 위치를 점하기 위한 대립이기도 하였다.『괴원신참동회록』좌목에 오른 24명도 그들의 당색에 따라 분기하고, 서로 대립하였다. 그 과정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동료들이 막 출사한 관료의 길을 제대로 밟지 못하고 유배와 파직을 겪게 되었다.『괴원신참동회록』는 대부분의 계첩이 가지고 있는 친목의 의미를 넘어서 당대의 역사상과 관료 사회의 명암을 담고 있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The Journal for the Studies of Korean HistoryVol.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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