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Typology of Korean Theology: Towards a ‘Methodology of Theology’

본 논문은 한국 신학의 유형화를 고찰하면서 21세기에 적합한 새로운 한국 신학의 창출을 위하여 새로운 유형화의 시도를 제안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본 논문의 일차적 목적은 한국 신학의 유형화가 ‘신학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유동식의 분류에 기초하고 있음을 분석하는 것이고, 이차적인 목적은 한국 신학이 이제는 신학의 ‘내용’만이 아니라 신학의 ‘방법론’ 중심으로 하는 유형화도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려고 한다.<br/> 한국 신학의 유형화를 처음으로 시도한 이는 유동식이다. 그는 1960년대 12명이나 참여한 한국 신학의 토착화 논쟁에 도화선이 되었으며, 한국 신학의 사상사적인 관점에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한국 신학의 유형을 분류하였다. 유동식이 분류한 한국 신학의 유형화에서 기본적인 구조는 ‘보수주의’, ‘진보주의’, ‘자유주의’이었다. 보수주의는 보수신학으로, 진보주의는 사회 ․ 정치적 신학으로, 자유주의는 종교 ․ 신학으로 발전하였다. 유동식 이후로 이덕주, 김경재, 최인식에 의하여 한국 신학의 유형화가 시도되었다. 이덕주는 한국 교회사학자로서 ‘토착교회 사관’의 관점에서 ‘길선주의 계몽주의 내세 신학’, ‘최병헌의 종교 신학’, ‘전덕기의 정치신학’으로 분류하고, 김경재는 문화신학자로서 종교 ․ 문화 신학의 관점에서, 한국 신학을 ‘파종모델’, ‘발효모델’, ‘접목모델’, ‘합류모델’로 분류하고, 최인식은 최근에 ‘음양오행론’에 근거하여 한국 신학을 오미자 모델로서 ‘영성신학’, ‘문화신학’, ‘자연신학’, ‘참여신학’, ‘교의신학’으로 유형화한다. 그러나 유동식 이후에 이루어진 한국 신학의 유형화는 유동식의 보수주의(보수신학), 진보주의(사회 정치신학), 자유주의(종교문화 신학)라는 기본적인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신학의 내용’을 중심으로 삼았다.<br/> 본 논문은 후반부에서 21세기 상황에 적합한 한국 신학의 창출을 위하여 ‘신학의 내용’만이 아니라 ‘신학의 방법론’에 따른 유형화가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면서 그 실례로서 ‘비교모델’, ‘해석모델’, ‘구성모델’이라는 유형화를 제안한다. 비교모델로서 김광식의 ‘언행일치(言行一致)의 신학’과 윤성범의 ‘효(孝)의 신학’을 제시하고, 해석모델로서 유동식의 ‘풍류(風流 ) 신학’과 서남동의 ‘민중(民衆)신학’을 분석한다. 본 논문은 21세기의 세계적 상황은 글로벌과 로컬을 넘어서 ‘글로컬’의 상황임을 전제하면서 한국 신학이 ‘K-신학’으로서 새롭게 부활하기 위하여 신학적 방법론에 집중하면서 구성 모델을 지향해야 함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한국 신학이 지향해야 하는 구성 모델은 성서와 그리스도교 전통과 한국적 에토스를 모두 아우르고 통전하는 혼종적 개념을 글로컬 관점에서 구성해야 함을 제안한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Korean Journal of Christian Studies
Published
2024-10-24
DOI
https://doi.org/10.18708/kjcs.2024.10.134.1.149
Primary Topic
Religious Studies and Spiritual Practices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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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Typology of Korean Theology: Towards a ‘Methodology of Theology’

Chanseok Lee
Korean Journal of Christian Studies
Religious Studies and Spiritual Practices
article

A Study on the Typology of Korean Theology: Towards a ‘Methodology of Theology’

Chanseo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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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논문은 한국 신학의 유형화를 고찰하면서 21세기에 적합한 새로운 한국 신학의 창출을 위하여 새로운 유형화의 시도를 제안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본 논문의 일차적 목적은 한국 신학의 유형화가 ‘신학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유동식의 분류에 기초하고 있음을 분석하는 것이고, 이차적인 목적은 한국 신학이 이제는 신학의 ‘내용’만이 아니라 신학의 ‘방법론’ 중심으로 하는 유형화도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려고 한다.<br/> 한국 신학의 유형화를 처음으로 시도한 이는 유동식이다. 그는 1960년대 12명이나 참여한 한국 신학의 토착화 논쟁에 도화선이 되었으며, 한국 신학의 사상사적인 관점에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한국 신학의 유형을 분류하였다. 유동식이 분류한 한국 신학의 유형화에서 기본적인 구조는 ‘보수주의’, ‘진보주의’, ‘자유주의’이었다. 보수주의는 보수신학으로, 진보주의는 사회 ․ 정치적 신학으로, 자유주의는 종교 ․ 신학으로 발전하였다. 유동식 이후로 이덕주, 김경재, 최인식에 의하여 한국 신학의 유형화가 시도되었다. 이덕주는 한국 교회사학자로서 ‘토착교회 사관’의 관점에서 ‘길선주의 계몽주의 내세 신학’, ‘최병헌의 종교 신학’, ‘전덕기의 정치신학’으로 분류하고, 김경재는 문화신학자로서 종교 ․ 문화 신학의 관점에서, 한국 신학을 ‘파종모델’, ‘발효모델’, ‘접목모델’, ‘합류모델’로 분류하고, 최인식은 최근에 ‘음양오행론’에 근거하여 한국 신학을 오미자 모델로서 ‘영성신학’, ‘문화신학’, ‘자연신학’, ‘참여신학’, ‘교의신학’으로 유형화한다. 그러나 유동식 이후에 이루어진 한국 신학의 유형화는 유동식의 보수주의(보수신학), 진보주의(사회 정치신학), 자유주의(종교문화 신학)라는 기본적인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신학의 내용’을 중심으로 삼았다.<br/> 본 논문은 후반부에서 21세기 상황에 적합한 한국 신학의 창출을 위하여 ‘신학의 내용’만이 아니라 ‘신학의 방법론’에 따른 유형화가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면서 그 실례로서 ‘비교모델’, ‘해석모델’, ‘구성모델’이라는 유형화를 제안한다. 비교모델로서 김광식의 ‘언행일치(言行一致)의 신학’과 윤성범의 ‘효(孝)의 신학’을 제시하고, 해석모델로서 유동식의 ‘풍류(風流 ) 신학’과 서남동의 ‘민중(民衆)신학’을 분석한다. 본 논문은 21세기의 세계적 상황은 글로벌과 로컬을 넘어서 ‘글로컬’의 상황임을 전제하면서 한국 신학이 ‘K-신학’으로서 새롭게 부활하기 위하여 신학적 방법론에 집중하면서 구성 모델을 지향해야 함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한국 신학이 지향해야 하는 구성 모델은 성서와 그리스도교 전통과 한국적 에토스를 모두 아우르고 통전하는 혼종적 개념을 글로컬 관점에서 구성해야 함을 제안한다.

Korean Journal of Christian StudiesVol.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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