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yers of Posthumanist Theory and Embodied Cognition - Towards Naturalistic Posthumanism -

이 글의 목적은 ‘자연주의적 포스트휴머니즘’ 연대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첫 번째 탐구로서, ‘포스트휴먼’에 대한 ‘신체화된 인지’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데 있다. 오늘날 포스트휴먼에 관한 이론적 갈래는 크게 ‘트랜스휴머니즘’과 ‘비판적 포스트휴 머니즘’의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다. 먼저 트랜스휴머니즘은 기술적 진화론의 관점에 서 몸/객체와 마음/주체의 이분법에 근거한 계몽주의 인간학을 계승하고, 급진적인 자유주의 개념을 옹호하는 계열이다. 반면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은 트랜스휴머니즘 에 내재된 동일성과 배타적인 사유의 모형을 모두 거부하고, 탈인간중심주의 또는 탈이원론의 관점에서 횡단적 ․ 유목적 ․ 생기론적 주체들을 주장하며, 관계적인 정치․윤 리학을 주장하는 계열이다. 필자는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의 문제의식에 동의하지 만, 몸-마음 이분법에 근거하지 않는 주체에 대한 해명은 신체화된 인지에 대한 연 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 문제는 포스트휴먼 연구에서 일찍이 헤일스가 제기했던 ‘말소된 신체’를 복원하는 과정이자, 몸에 대한 담론적 분석이 아니라 인지적인 분석 에 관한 것이다. 필자 또한 인간과 인간-아님의 조건 또는 기계와 인간의 지능에 대 한 탐구에서 서로의 인지적 차이를 긍정하고 연대하기 위한 과정에는, 몸의 인지적 역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글은 듀이적인 실용주 의와 체험주의를 수용한 자연주의 시각에서 우리의 인지는 신체화된 인지이며, 이 과정은 ‘영상도식’과 ‘은유적 사고’의 연속성에 따른 상상적 사고활동의 관점에서 구 체화될 수 있다고 밝힌다. 이를 통해 기술과 인간의 공존에 관한 포스트휴먼 연구에 서 경쟁의 서사가 아니라 ‘협력의 서사’를 향하는 자연주의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 안한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Published
2024-09-30
DOI
https://doi.org/10.20539/deadong.2024.108.06
Primary Topic
Sociopolitical Dynamics in Russia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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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yers of Posthumanist Theory and Embodied Cognition - Towards Naturalistic Posthumanism -

Hye‐Young Kim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Sociopolitical Dynamics in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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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yers of Posthumanist Theory and Embodied Cognition - Towards Naturalistic Posthumanism -

Hye‐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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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글의 목적은 ‘자연주의적 포스트휴머니즘’ 연대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첫 번째 탐구로서, ‘포스트휴먼’에 대한 ‘신체화된 인지’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데 있다. 오늘날 포스트휴먼에 관한 이론적 갈래는 크게 ‘트랜스휴머니즘’과 ‘비판적 포스트휴 머니즘’의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다. 먼저 트랜스휴머니즘은 기술적 진화론의 관점에 서 몸/객체와 마음/주체의 이분법에 근거한 계몽주의 인간학을 계승하고, 급진적인 자유주의 개념을 옹호하는 계열이다. 반면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은 트랜스휴머니즘 에 내재된 동일성과 배타적인 사유의 모형을 모두 거부하고, 탈인간중심주의 또는 탈이원론의 관점에서 횡단적 ․ 유목적 ․ 생기론적 주체들을 주장하며, 관계적인 정치․윤 리학을 주장하는 계열이다. 필자는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의 문제의식에 동의하지 만, 몸-마음 이분법에 근거하지 않는 주체에 대한 해명은 신체화된 인지에 대한 연 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 문제는 포스트휴먼 연구에서 일찍이 헤일스가 제기했던 ‘말소된 신체’를 복원하는 과정이자, 몸에 대한 담론적 분석이 아니라 인지적인 분석 에 관한 것이다. 필자 또한 인간과 인간-아님의 조건 또는 기계와 인간의 지능에 대 한 탐구에서 서로의 인지적 차이를 긍정하고 연대하기 위한 과정에는, 몸의 인지적 역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글은 듀이적인 실용주 의와 체험주의를 수용한 자연주의 시각에서 우리의 인지는 신체화된 인지이며, 이 과정은 ‘영상도식’과 ‘은유적 사고’의 연속성에 따른 상상적 사고활동의 관점에서 구 체화될 수 있다고 밝힌다. 이를 통해 기술과 인간의 공존에 관한 포스트휴먼 연구에 서 경쟁의 서사가 아니라 ‘협력의 서사’를 향하는 자연주의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 안한다.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Vol.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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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opolitical Dynamics in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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