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verydayness of Investigation of Things(Gewe, 格物) and Enetrating Clearly and Out-spreadly (Huoranguantong, 豁然貫通) as ‘the one thread’ that Penetrates All Things (Iligwanji, 一以貫之)
이 글은 주희(朱熹, 1130-1200)가 재구성한 『대학』의 「격치보전」을 중심으로 격물과 활연관통의 일상성에 대해 논의한다. 정이(程頤, 1033-1107)의 말을 빌려 작성된 격물치 지에 대한 해석은 주희의 학문적 방향성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주희가 보충해 넣은 「격치보전」의 주요 내용을 ‘일상성’이라는 범주 하에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그리고 ‘활연관통’이라는 주요 개념을 격물의 일상성 안에서 해석해, 종국에는 그 뜻이 ‘일이관지’ 와 유사한 것임을 주장하였다. 「격치보전」의 내용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격물[窮理]치지는 심의 인식과 관련이 있다. 둘째, 『대학』은 태학의 교과서이며, 격물치지는 대인의 공부이다. 셋 째, 공부가 오래 쌓이면 ‘활연관통’을 통해 심의 변화가 일어난다. 필자는 이 세 가지 내용 에 한정해 기존 연구와 다른 활연관통의 의미를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이 글의 전반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학』과 『대학』을 중심으로 유가의 공부를 살펴보았다. 『소학』의 핵심 중 하나는 ‘일상의 중요성’이다. 이는 유학의 근본 원리로서 불교 [禪宗]와는 다른 유학의 지향이다. 둘째, 격물과 심의 관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심은 주희철학 에서 리와 기의 합으로 이루어져 중층적 성격을 갖는다. 모든 사물에 분수된 리를 궁구하는 것 은 심이며, 활연관통을 말미암아 변화하는 것도 심이다. 심은 격물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격물 해야만 하는 독특한 위치를 갖는다. 외부 세계와 떨어질 수 없는, 격물이 가능한 이유로서의 심이자 변화해야만 하는 대상으로서의 심에 대해 서술하였다. 마지막으로 활연관통을 격물치 지 안에서 공자의 ‘일이관지’와 함께 검토하였다. 유가의 격물 공부가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일상으로부터 활연관통을 살펴보면서, 일상성이 강조되는 관계의 철학에 대해 고찰하였다.
Authors
- Mi-Ae S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20539/deadong.2024.108.08
- Primary Topic
-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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