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s of Korean Christianity and Their Historical Development in the Context of the Korean Religious Landscape Korean Feng Shui Beliefs in the 1930s

이 논문은 한국 종교 지평에서 한국의 기독교 문화의 유형을 범주화하여 그 역사적 전개를 시론적으로 고찰하는 데 있다. 기존의 한국 기독교사에서는 한국 천주교사가 천주교의 호교론사로 기술되고, 한국 개신교사에서는 천주교사가 개신교의 전래를 위한 전사(前史)로 취급하며 개신교 중심의 역사로 서술하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에는 천주교와 개신교만이 아니라 민족종교에서 ‘배척’당하고, 기독교에서 추방당해 망각된 ‘이도 저도 아닌’ 기독교 문화가 존재한다. 바로 자생형 기독교이다. 자생형 기독교는 한국의 종교 전통와 기독교 문화가 융합되어 발아한 토종 기독교이다. 자생형 기독교는 ‘이단’ 기독교 혹은 ‘사이비’종교라는 선입관념으로 ‘계륵’같이 취급된 종교현상이다. 이 글은 이런 선입관념에 대해 인식의 전회를 요청한다. 한국 천주교는 교황을 정점으로 주교-사제의 위계질서를 가진 중앙집권적인 전 세계적인 종교조직이다. 천주교 중심의 기독교 왕국을 건설하려는 포괄주의로 세계 선교정책을 삼는 제국성 종교의 특성을 가진다. 한국 개신교는 일정부분 천주교와 교리적 신학를 공유하며 교파창시자의 신앙노선을 중심으로 교파교회의 정체성을 가진다. 천주교의 혁신으로 탄생된 개신교는 천주교보다 우월하다는 내면의식을 가진 종교로서 서구신학을 이식하여 확산하는 사대성 종교로서의 속성을 띠고 있다. 한편 자생형 기독교는 창립자의 독자적인 종교경험과 성서의 정신을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 보편성을 담보하려는 포함주의(包含主義)에 바탕을 두고 한국 종교 지평에 등장한다.세계 선교라는 획일화된 방침을 고수하며 천주교형 기독교가 한국인의 종교적 심성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거나 개신교형 기독교가 서구신학을 추종하는 신앙의 눈으로 한국의 종교지평에 착근하지 못할 경우에는 역사적 생명을 담보하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자생형 기독교도 ‘토종성’이라는 가치에도 불구하고 종교조직과 신념체계가 보편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에는 주류 기독교의 비판에서 생존조차 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세 유형의 기독교는 ‘한국적’ 기독교의 사례를 발굴하고 한국적 화합을 위하여 ‘상호보충’, ‘상호혁신’, ‘불가결의 보충’을 하는 주체로서 열린 대화를 하여야 한다.한국 종교 지평에는 천주교형 기독교와 개신교형 기독교가 한국의 다원적 종교 전통에 적응하면서 한국인의 종교적 심성에 안착하기 위하여 한국적 기독교로 변화해 가는 중이라면, 자생형 기독교는 한국의 역사적 정황을 담고 보편성을 가진 한국적 기독교로 형성 중인 종교현상이다. 한국 종교 지평에서 변화 중인세 유형의 기독교가 공정하게 평가된 바탕 위에 한국 기독교사가 서술되어야 한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Critical Review of Religion and Culture
Published
2024-09-30
DOI
https://doi.org/10.36429/crrc.46.5
Primary Topic
Religious Tourism and Spaces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0.00
Controls
|||
ALL TIME
JAN
FEB
MAR
APR
MAY
JUN
JUL
AUG
SEP
OCT
article

Types of Korean Christianity and Their Historical Development in the Context of the Korean Religious Landscape Korean Feng Shui Beliefs in the 1930s

H. Lee
The Critical Review of Religion and Culture
Religious Tourism and Spaces
article

Types of Korean Christianity and Their Historical Development in the Context of the Korean Religious Landscape Korean Feng Shui Beliefs in the 1930s

H. Lee
article en

Abstract

이 논문은 한국 종교 지평에서 한국의 기독교 문화의 유형을 범주화하여 그 역사적 전개를 시론적으로 고찰하는 데 있다. 기존의 한국 기독교사에서는 한국 천주교사가 천주교의 호교론사로 기술되고, 한국 개신교사에서는 천주교사가 개신교의 전래를 위한 전사(前史)로 취급하며 개신교 중심의 역사로 서술하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에는 천주교와 개신교만이 아니라 민족종교에서 ‘배척’당하고, 기독교에서 추방당해 망각된 ‘이도 저도 아닌’ 기독교 문화가 존재한다. 바로 자생형 기독교이다. 자생형 기독교는 한국의 종교 전통와 기독교 문화가 융합되어 발아한 토종 기독교이다. 자생형 기독교는 ‘이단’ 기독교 혹은 ‘사이비’종교라는 선입관념으로 ‘계륵’같이 취급된 종교현상이다. 이 글은 이런 선입관념에 대해 인식의 전회를 요청한다. 한국 천주교는 교황을 정점으로 주교-사제의 위계질서를 가진 중앙집권적인 전 세계적인 종교조직이다. 천주교 중심의 기독교 왕국을 건설하려는 포괄주의로 세계 선교정책을 삼는 제국성 종교의 특성을 가진다. 한국 개신교는 일정부분 천주교와 교리적 신학를 공유하며 교파창시자의 신앙노선을 중심으로 교파교회의 정체성을 가진다. 천주교의 혁신으로 탄생된 개신교는 천주교보다 우월하다는 내면의식을 가진 종교로서 서구신학을 이식하여 확산하는 사대성 종교로서의 속성을 띠고 있다. 한편 자생형 기독교는 창립자의 독자적인 종교경험과 성서의 정신을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 보편성을 담보하려는 포함주의(包含主義)에 바탕을 두고 한국 종교 지평에 등장한다.세계 선교라는 획일화된 방침을 고수하며 천주교형 기독교가 한국인의 종교적 심성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거나 개신교형 기독교가 서구신학을 추종하는 신앙의 눈으로 한국의 종교지평에 착근하지 못할 경우에는 역사적 생명을 담보하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자생형 기독교도 ‘토종성’이라는 가치에도 불구하고 종교조직과 신념체계가 보편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에는 주류 기독교의 비판에서 생존조차 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세 유형의 기독교는 ‘한국적’ 기독교의 사례를 발굴하고 한국적 화합을 위하여 ‘상호보충’, ‘상호혁신’, ‘불가결의 보충’을 하는 주체로서 열린 대화를 하여야 한다.한국 종교 지평에는 천주교형 기독교와 개신교형 기독교가 한국의 다원적 종교 전통에 적응하면서 한국인의 종교적 심성에 안착하기 위하여 한국적 기독교로 변화해 가는 중이라면, 자생형 기독교는 한국의 역사적 정황을 담고 보편성을 가진 한국적 기독교로 형성 중인 종교현상이다. 한국 종교 지평에서 변화 중인세 유형의 기독교가 공정하게 평가된 바탕 위에 한국 기독교사가 서술되어야 한다.

The Critical Review of Religion and CultureVol. 46
Sustainable cities and communities
Openalex Percentile: Top 70%
Religious Tourism and Spaces
AI Navigator

Ask Laika to Summarize, Analyze, and Connect papers live on the map.

Summarize Papers & Methodologies

Extract key findings, datasets, and comparative methods across publications.

Benchmark Rankings & Visual Analytics

Rank top research institutions, authors, funders, topics, and journals by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FWCI) and paper volume with instant charts.

Connect Distant Disciplines

Bridge topological clusters on the map to find hidden collaborative inters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