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s and Characteristics of Hyang(鄕) and Bugok(部曲) Counties in Goryeo Dynasty
이 연구는 고려시대 향(鄕)과 부곡(部曲)의 기원과 존재 양태에 대해 각각의 고유성과 이질성에 초점을 두고 살펴본 것이다.<br/> 향(鄕)은 본래 현(縣)을 구성하는 하급 행정단위였다. 신라는 백제병합 후 몇개의 성(城)을 묶어 현(縣)을 두고 군(郡)과 상하 행정 체계를 편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규모가 작은 지역을 향(鄕)으로 만들었다. 향은 향사(鄕司)가 운영을 담당했으나 국가의 직접 관리가 필요한 곳에는 향령(鄕令)을 두기도 하였다. 고려에서도 이들은 일반 군현민과 차이가 없었다.<br/> 부곡(部曲)은 본래 예속성 강한 사병(私兵) 집단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고려는 성주(城主) 예하의 군사력을 집단으로 이주시켜 개간에 투입하면서 해당 지역을 부곡으로 불렀다. 부곡은 당률(唐律)에서 사천(私賤)을 뜻하는 말로 굳어졌고 그 영향으로 고려에서도 부곡인을 천인으로 간주하는 법제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실제 운영과는 괴리가 있었고, 후기로 가면서 부곡의 특수성도 소멸하여 일반 군현과 다름없게 되었다.
Authors
- Kyeong Jin Yo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YEOKSA YEONGU The Journal of History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31552/jh.2024.09.51.11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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