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lect, Emotion, and Community: The Crisis of Subjectivity and the Intellectual Capacity of Community
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는 주체적 역량의 위기, 즉 데모스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신자유주의적 질서 속에서, 장기적인 불안정성과 경쟁에 직면한 개인들은 집합적 연대와 타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에서 언급하는 시민적 집단지성은 공포와 불안 등 집단정념의 원인을 현 사회적 관계에서 발견하고 이를 변화시키려는 지성적이고 합리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글은 민주주의는 그러한 주체들의 지성적 역량을 요청한다는 점을 주장하면서도, 지성을 감성에 대립하는 능력이 아니라 공통의 감각적 틀을 형성할 수 있는 태도로 정의한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개인의 합리성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정치적 실천에 참여하여 정치공동체의 공통감각을 형성함으로써 집단정념의 억압적 힘에 저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집단지성의 주요 과제는 집단정념을 ‘공통감각’의 형성으로 전환하는 역량을 창출하는 것이다.
Authors
- Sangwon Ha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EPOCH AND PHILOSOPHY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32432/kophil.35.3.6
- Primary Topic
- Political theory and Gramsci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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