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Evolution and Paleolithic Culture in Asia - Dispersal, Adaptation and Diversity
인간이 유라시아 지역에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약 200만 년 전, 초기 플라이스토세에 확인됐다. 그 이후로 유라시아 대륙은 지속해 호모 진화의 주요 무대가 되었고, 새로운 종의 인간이 들어와 출현하면서 오늘날의 현생인류 진화의 무대가 됐다. 현생인류는 약 20만 년 전 동아프리카에서 출현하여 약 5∼6만 년 전에 동아시아로 퍼졌지만, 오늘날의 유전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생인류는 하이델베르크인과 네안데르탈인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출현했을 가능성이 큰 데니소바인과도 유전자 교환을 통해 미시 진화를 거쳤다.<br/> 유라시아 대륙의 구석기문화 진화는 광대한 지역에 걸쳐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우선 초기 시기에 해당하는 아슐리안이나 아슐리안형의 주먹도끼는 시베리아나 동남아시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르발루아 기법은 유럽과 알타이-몽골 시베리아 지역에서 발견되지만, 극동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석인과 세석인 기술은 유럽에서 시베리아, 심지어 일본을 포함한 극동까지 널리 퍼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석기 기술의 진화는 동남아시아에서는 두드러지지 않다. 이러한 석기 기술의 분포 현상은 인류의 확산 및 적응과정의 혼합 요인으로 인한 다양성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동안 서구 고고학의 패러다임과 방법론의 틀을 가지고 접근되었던 아시아 고고학의 가장 큰 과제는 생태환경과 인간 간의 관계와 그 과정의 변화를 고려하여 인류의 보편적 진화 과정의 틀 내에서 지역문화의 특수성을 해석하는 것이다.
Authors
- Ki Dong Ba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Northeast Asia Ancient History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47527/jnah.2024.08.11.23
- Primary Topic
- Pacific and Southeast Asian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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