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overing Invisible Violence and Awareness of Responsibility : Focused on 〈Bulgeun Dal Puleun Hae〉(MBC, 2018~2019)
이 논문은 텔레비전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가 아동학대 피해자를 조명하는 방식과 학대를 발견하는 관찰자의 책임에 대해 사유하는 방식을 규명하고자 한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침묵하는 아이들의 행동과 몸을 통해 폭력의 징후를 보여주면서 친밀한 관계에서 벌어지는 아동학대의 양상과 아동학대가 은폐되는 다양한 기제를 드러낸다. 또한 〈붉은 달 푸른 해>는 은폐된 폭력을 암시하는 아이들의 그로테스크한 말과 망각되고 억압된 기억을 찾아가는 서사를 통해 일상에 숨겨져 있는 폭력을 암시하고 이 징후에 주의를 기울이기를 요청한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방관자로서의 죄책감을 중요하게 제시하며 일상 가까이에 있는 폭력을 발견하고 외면하지 않을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아동학대라는 폭력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은폐될 수 있었는가, 그것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하며, 이와 함께 폭력을 발견하는 주체로서 관찰자의 책임을 다룬다는 점에서 사회적 범죄와 폭력에 대한 사유를 확장해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Authors
- Mi-ran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31889/kll.2024.9.208.447
- Primary Topic
- Psychosocial Factors Impacting Yout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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