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ationality and Regionality of Kwukehak Studies
이 글은 국어학의 국제성과 지역성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한국어 연구에 다면성이 있음을 보이며 국어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국어학의 외연을 정하였다. 이렇게 정의된 국어학의 국제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제 학술 언어인 영어로 학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의 여부를 검토하였다. 여기에는 한국어 연구에 특화된 두 권의 편람류 도서와 두 종류의 국제 학술지가 검토의 대상이 되었다. 검토 결과, 국어학자들의 기여는 미미하였고 언어학자들이 대부분의 연구 성과를 담당하고 있었다.<br/> 이처럼 한국어 연구는 내용적 측면에서 이원화되어 있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국어학과 언어학이 모두 한국어를 연구 대상으로 하지만 두 학문이 한국어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으로 판단하였다. 국어학의 목표는 한국어의 총체적 기술・설명이지만 언어학의 목표는 개별 언어에서 언어 보편성을 발견하고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검토한 국제 학술지는 언어학자를 중심으로 주로 언어학적 관점에서 논의가 이루어지는바, 국어학자들의 관심 주제와 방향이 달라 참여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국어학의 연구 대상은 한국어의 특수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와 개인적‧학문적 관련이 없는 연구자는 국어학의 연구 성과에 관심을 가지기가 쉽지 않다. 이것이 국어학이 주로 국내를 중심으로 하여 지역성을 강하게 띠고 이루어지는 이유이다.<br/> 만약 국어학이 국제성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전제한다면, 이를 위해서는 한국어와 관련이 없는 연구자들에게 한국어와의 관련성을 만들어주기 위해 일반 언어학적 관점의 연구가 진행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았다. 또 서구의 통칭 동아시아 학과의 한국어 연구와 국어학 사이에 접점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과의 학술적 교류가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Authors
- Tae-woo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31889/kll.2024.9.208.5
- Primary Topic
- African history and culture analysi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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