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xamination of Kim Sang-sook’s View of Calligraphy and Research on Zhong Yao(鍾繇)
광산김씨 가문의 김상숙은 종요의 서체를 주목하고 해서체의 원형을 추구하여 자신만의 서체를 만들었다. 김상숙은 김진상ㆍ윤양래ㆍ이의병ㆍ이인상 등에게 영향을 받았고 1758년 「筆訣」을 썼다. 「필결」은 18세기 중반 조선의 서예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후 강세황의 ‘書論’과 이광사의 「書訣」이 나오게 되었다.18세기에는 왕희지체가 유행하였는데, 교재로 사용된 왕희지체 法帖이 여러 차례 모각되었거나 전사된 것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 김상숙이 연구한 종요체의 법첩 역시 같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는 법첩을 한두 번 쓰면서 기본형을 파악하고 종요체의 묘리를 궁구하여 심획으로 써낸 것이라고 하였다.김상숙이 언급한 ‘심획’은 ‘경’을 바탕으로 하는 심성수양론과 연결되어 있다. 또한 법첩의 글자 형태를 그대로 본뜬 것이 아니라, 종요 서체의 묘리를 이해하여 쓴 것이므로 종요체에 기반한 김상숙의 서체가 된다. 김상숙의 서체는 널리 확산되지 못하였으나, 그의 서예관과 독자적인 서체를 찾으려는 자세는 고증학의 유행과 맞물려 후배들에게 계승되었다.
Authors
- Hai-deuk Chu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CHOSON DYNASTY HISTORY ASSOCIATION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21568/cdha.2024.09.110.255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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