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web-based media is breaking through gender inequality - Focusing on the romance fantasy genre
근대사회를 추동해왔던 문자-인쇄-출판 미디어는 남성적인 논리(logocentrism)를 서사의 직선성으로 구조화하면서 발전해 왔다. 하지만 웹에 의해 구동되는 네트워크와 모빌리티 속에서의 이야기 재현방식은 결코 직선적이지 않고 우회하고 회절하는 방식으로 다발적 이야기가 구축된다.<br/> 이 글은 백인남성 중심적이라고 간주된 문자-책-출판 미디어가 점차 웹 기반의 미디어로 전환될 때 지금까지의 젠더 지형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를 웹소설의 로맨스판타지 장르를 통해 연구하였다. 이를 매체성과 장르성, 서사성이라는 세 겹의 층위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다.<br/> 서구에서 전통적으로 기본값은 남성이었다. 매체적 관점에서 종이에서 웹으로 서사의 직선성에서 서사의 다발성으로 변화하고, 장르적 관점에서 여성향 로맨스가 남성향 판타지와 결합하고, 서사적 관점에서 여성인물이 자기관리 주체와 관계맺기의 주체로 구현됨으로써 웹 기반의 미디어는 젠더 불평등을 돌파하고 있다.<br/> 웹 기반의 미디어는 여전히 역동적으로 변화 중이다. 기왕의 남성적 서사가 가지고 있던 한계점들을 돌파하는 지금, 과도기에서 서사가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야 할 때다.
Authors
- Eun-Hye Mo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Literary Criticism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31313/lc.2024.09.93.33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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