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hysical theory of acceptance and overcoming of death as revealed in 〈Tiger Tales〉 - Focusing on Bakhtin’s Grotesque Realism
과거 ‘호식’은 일상 속에서 인간이 직면한 죽음의 양상 중 하나이다. 이러한 호식을 근간으로 한 <호랑이설화>는 인간이 근원적으로 가지는 죽음의 공포에 대한 담론을 다루고 있다. <호랑이설화>는369개의 기능을 가진 이야기로서 "호식형", "신성형", "해학형", "홀림형"의 유형으로 나뉘며. 각 유형들은 호랑이와 마주친 인간을 통해 유한한 존재가 죽음을 사유하고 있는 방식이 드러난다. 결국 네 유형 모두 이야기의 기저에서 죽음을 다루고 있으며 인간의 신체를 수단화하여 죽음에 대한 인지체계를 형성한다.<br/> 예컨대, <호랑이설화>에서 나타난 인간의 몸에 대한 은유는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됨에 따라, 죽음으로 진행되거나 죽음으로부터 극복된다. 즉, 신체에 대한 상징이 서사 구조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신체의 하부 이미지와 ‘물구나무서기’에서 나타난 죽음의 극복은 고대의 원형적 이미지로서 그로데스크한 리얼리즘을 구현한다. 본고에서는 신체가 가진 은유적 속성과 증여의 체계를 통해 인간이 죽음을 직면하거나 극복하기 위한 방식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Authors
- Jeong-mi Oh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17790/kors.2024.9.90.163
- Primary Topic
- Russian Literature and Bakhtin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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