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ace of ‘the royal presence(御前)’ and the Rhetoric of Expostulation - In case of 〈Ganchukgaegseo(諫逐客書)〉by Lee Sa(李斯) and〈Chulsapyo(出師表)〉by Je Gallyang(諸葛亮) -
이 글에서는 먼저 중국 전근대시기의 문체론과 간쟁(諫諍)론을 검토함으로써 ‘상소(上疏)의 수사학’을 구축할 수 있는 전통적 자산을 추출하였다. 그런 다음에 이를 이사(李斯)의「간축객서(諫逐客書)」와 제갈량(諸葛亮)의「출사표(出師表)」에 적용하여 그 수사전략을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간축객서」와「출사표」가 역대로 상소문의 전범으로 꼽히며 높이 평가되어왔는데 그 평가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다시 짚어보았다. 곧 역대로 이 두 텍스트는 ‘어전(御前)’이라는 공간에서 군주 설득을 궁극적 목표로 수행된 글쓰기의 본령을 잘 드러내주는 대표적 명문으로 꼽혀왔음에 주목하여 그 각도에서 수사전략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이 둘은 어전 공간에서 수행되는 글쓰기에 적합한 수사전략을, 이를테면 ‘어전 공간의 재전유’, ‘문제의 재매개’, ‘신분의 재조정’, ‘초점화’ 등의 수사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어전이라는 공간의 특성에서 비롯된 군주 설득과 자신의 안위 보장이라는 지향을 기본적으로 구현하고자 했음을 확인하였다.
Authors
- Weolhoi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Rhetoric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31325/kjr.2024.09.50.35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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