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netic Transcription of Korean Intonation: Concepts and Practices
그간의 억양 전사 체계에 대한 비판적 논의와 새로운 전사 체계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국어 억양의 전사는 대체로 K-ToBI(Jun 2000)를 활용하는 데에 머물러 있었다. 이는 국어 억양을 전사할 수 있는 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부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 억양의 음성전사 개념과 실제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국어 억양의 표면 층위를 전사할 수 있는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음성전사는 표면 층위을 기록하는 것으로서 생성음운론에서 형태소 단위의 기저형을 설정하고 음운규칙을 설명하는 기초 작업이 되어 왔다. 이때, 음성전사는 체계음성을 이용한 간략전사와 구체음성까지 기록하는 세밀전사로 양분되었다. 본고는 자립분절-율격 이론을 기반으로 이러한 체계가 억양에도 적용되며, 국어 억양의 표면 층위를 기록하는 음성전사 체계도 간략전사와 세밀전사로 나눌 수 있음을 논하였다. 구체적으로, 간략전사의 체계로는 K-ToBI와 IPrA(Jun et al. 2018)를, 세밀전사의 체계로는 PoLaR(Ahn et al. 2019)과 INTSINT(Hirst 1987)를 검토하였다. 또한 기존의 시각과 달리, 이들 전사 체계는 서로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에 있으며, 효과적인 억양 연구를 위해서는 연구 목적과 단계에 따라 전사 체계를 달리 설정하여야 함을 주장하였다.
Authors
- Ji-Eu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1-7640-9863)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Linguistics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15811/jkl.2024..111.010
- Primary Topic
- Phonetics and Phonology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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