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lienated Person’ and the Social Role of War Veterans’ Oral History
구술사는 역사적 사실을 보충하거나 대체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또한 시간, 공간, 사건 중심의 역사 서술을 인간 중심의 그것으로 돌려놓기 위해 필요하다. 무엇 보다 구술사는 전쟁사로부터 소외된 참전자들이 상실한 자아를 되찾는데 중요한 역할 을 할 수 있다. 구술사 연구는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전쟁사의 주변인이 된 참전자들이 사건의 중심에 주체로 서도록 도울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참전자 구술사의 사회적 기능과 가능성을 ‘소외’와 ‘소외의 극복’ 문제에 중점을 두어 설명했다. 본문에서는 ‘참전자’를 ‘소외된 사람들’과 등치시키고, 구술사의 쟁점과 포함요소를 정리했다. 제 시한 구술사 사례들은 실제 구술 채록 작업에서 일어났던 참전자의 변화와 한계를 담 았다. 참전사 구술사 연구는 참전자의 기억을 살려내고 역사의식을 재구성함으로써 억압된 상태를 해방하고 정체성 회복을 도울 수 있다. 현재 6.25전쟁 참전자 구술사 는 6.25전쟁사 담당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극주변부에 있다. 소외된 참전자들을 만나 그들을 중심으로 되돌려 놓으려면, 연구자가 전쟁사 연구의 소외된 영역으로 가야하 는 역설이 있기는 하나 그것이 전쟁사 연구자의 본령이기도 하다. 특히 학도병, 전시 노무자, 비정규전 부대원, 보급병, 군악병, 여군 등 전쟁의 주변부 중에서도 더 알려지 지 않은 극주변부의 참전자들이 소외를 극복하도록 도우려면 연구자가 그들에게 다가 가 구술 채록을 하고 연구, 치유 활동을 지속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Authors
- Boram Na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Oral History
- Published
- 2024-09-30
- DOI
- https://doi.org/10.51855/koha.2024.15.2.2
- Primary Topic
- Oral History, Memory, Narrative Analysi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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