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ccession and Development of the Doctrine of Being and Nothingness in Neoplatonist Philosophy - Focusing on Plotinus and Augustinus -
서양 존재론의 개척자인 파르메니데스는 존재만을 인정하고 비존재는 거부했다. 하지만 파르메니데스가 존재를 서술하는 방식은 부정신학적 방법이다. 존재의 모든 특성은 비존재가 거부됨으로써 존재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로써 파르메니데스 존재론은 존재와 비존재의 변증법적 관계를 드러낸다.신플라톤주의 철학에서도 존재와 비존재의 문제는 중심주제다. 플로티누스는 ‘하나’를 존재 너머의 초존재로 지목하면서, 하나에 대한 형용불가능성을 언급한 다. 하지만 ‘하나’는 존재의 범주에 가두어 놓을 수 없을 뿐, ‘하나’가 존재하는 것들과 갖는 관련성 때문에 ‘하나’는 비존재는 아니다. 플로티누스는 ‘하나’에 대한 부정신학적 언술을 통해 파르메니데스의 존재 사유를 계승한다. 플로티누스의 비존재는 형상과 접촉해 본 적이 없는 악인데, 왜냐하면 존재와 선의 유출을 전적으로 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로티누스의 비존재는 단순히 ‘존재하지 않는 무엇’(nothingness)은 아니다. 그렇다면 비존재에 대한 사유 역시, 존재의 원천으로서의 ‘하나’와의 관계 속에서 변증법적으로 가능하다.아우구스티누스는 기본적으로 플로티누스 존재론을 계승한다. 플로티누스의 초존재로서의 ‘하나’는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이르러 완전한 존재인 ‘신’으로 치환된다. 아우구스티누스 역시 『고백록』을 비롯한 그의 저작을 통해 신에 대한 부정신학적 탐구의 길을 모색한다. 그러나 무로부터의 창조 교리가 보여주듯이, 사유할 수 없고 형용할 수 없는 완전한 존재인 신에 대해 사유하고 말하기 위해서 ‘무로부터의 창조’ 교리를 통해 존재에 대한 변증법적 탐구의 길을 제시한다.이로써 플로티누스나 아우구스티누스 모두 존재론에 있어서 파르메니데스의 변증법적 탐구의 방식에 힘입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uthors
- Seong-hun Se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umanities Research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52743/hr.68.11
- Primary Topic
- Religious Studies and Spiritual Practic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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