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iculties in the Japanese-Language Life of Korean Newcomers: Based on the Life Story of Housewives
본연구에서는 일본 거주 중인 한국어 모어 화자 주부 3명의 라이프 스토리 인터뷰 조사를 바탕으로, 그녀들이 겪는 일본어 생활에서의 어려움과 그에 대한 대응 방식을 알아보았다. 그녀들이 일본어 사용에 불편을 느끼고 자유롭지 못한 것은, 일본어 능력의 부족과 두 언어 간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차이로 인한 것들이 있었다.<br/> 우선 일본어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자주 곤란함을 겪는 경우는 의료 장면이었는데, 의료 장면에서는 긴급성과 중요성, 일본어 커뮤니케이션의 예측 가능성 때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었다. 반면, 사건이나 사고와 같은 돌발 상황에서도 곤란을 겪었지만, 이런 경우는 일본어 커뮤니케이션의 예측이 어려우므로 그 대응은 능동적으로 되기 어려웠다.<br/> 다음으로 두 언어 간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차이로 인한 곤란에 대해서는, 이문화 감수성이나 이문화 수용태도가 맞물려 그 대응 방식은 다양했다. 두 언어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사이에서 대응 방식을 갈등하기도 하고, 문화면은 수용해도 언어면은 방위적 대응 태도를 취한다던가 하기도 하고, 능동적인 대응이 실패해 수동적 대응 방향으로 전환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대응 양상을 볼 수 있었다.<br/> 일본어 능력의 부족으로 인한 곤란은 그 요인을 인식하고 있는 경우 비교적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곤란에 대한 불안은 일본어 능력의 향상으로 어느 정도 해소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의 차이로 인한 곤란에 대한 대응에는 개인의 성향이나 가치관이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곤란의 요인을 인식하고 있더라도 복잡한 대응 과정을 거쳐 시간이 걸리고, 무엇이 적절한 대응인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Authors
- Jieu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1-6575-3589)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apanese Language Association Of Korea
- Published
- 2024-09-27
- DOI
- https://doi.org/10.14817/jlak.2024.81.85
- Primary Topic
- Migration, Ethnicity, and Econom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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