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ucidation of the Substance of Environmental Pragmatism
환경실용주의자들에 따르면 환경윤리학은 대두 이래 줄곧 ‘A인가 B인가?’하는 양자택일식 문제를 설정해놓고, 그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틀에 호소해왔다. 예를 들면, ‘인간중심주의인가, 비인간중심주의인가?’, ‘개체주의인가, 전체주의인가?’, ‘도구적 가치인가, 내재적 가치인가?’, ‘일원론인가, 다원론인가?’ 등이 대표적인 양자택일식 문제에 해당한다. 이러한 양자택일식 문제를 둘러싼 논쟁 결과 현재는 비인간중심주의, 전체주의, 내재적 가치, 도덕적 일원론을 취하는 것이 환경윤리학의 주류적 견해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환경실용주의자들은 이러한 주류적 견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곧 그들은 환경윤리학이 이제까지 양자택일식 문제에 관한 논쟁에 전념한 나머지 현실적 문제해결을 위한 대응책을 제시하지 못함으로써 철저히 실패했다고 진단한다. 그들은 환경윤리학이 이러한 실패를 딛고 성공을 거두려면 구체적인 환경문제에 관해 현실적인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곧 실용주의 노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환경실용주의의 본질을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환경실용주의의 대두 배경, 그것의 위상과 특징, 그것의 핵심적 주장 등에 대해 먼저 밝힌 후, 환경실용주의가 가져다준 의의와 함께 그 한계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
Authors
- Il-bang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20293/jokps.2024.171.109
- Citations
- 1
- Primary Topic
- Rhetoric and Communication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