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Double Lion Stone Lanterns and Zen School during 9th Century
이 논문은 신라 하대 본격적으로 유입된 선종산문 주도로 새로 만들어진 불교미술품 연구의 하나로, 쌍사자석등의 특징, 조성 시기, 주도한 세력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서 있는 쌍사자로 간주석을 대체한 석등 3기 가운데,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이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것으로서 옥룡산문의 개창조인 도선이 860년대 조영한 것이다. 도선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과 같은 독특한 조형을 만든 이유는 실상산문에서 산문 고유의 고복형석등을 창안한 것처럼 옥룡산문만의 상징물을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화엄사 출가하고 화엄교학에 능통했던 도선의 경험과 인식이 강하게 투영되었다.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의 비례와 유사한 합천 영암사지 쌍사자석등은 중흥산성 석등을 모델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두 석등의 동질성은 합천영암사가 옥룡산문 소속 사찰일 가능성을 높여 준다. 한편, 보은 법주사 쌍사자석등은 후삼국기 이후 조성된 석등에서나 볼 수 있는 부등변 팔각형 화사석이나 원구형 상·하대석 등을 볼 때, 쌍사자석등 가운데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는 지금까지의 추정과 달리 고려 초에 조성된 것이다.
Authors
- Joung Hwan Ji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School Social Work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37924/jssw.95.2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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