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eventeenth-Century Sufi’s Self-Exploration : Asiye Hatun’s Rüya Mektupları (“Dream Letters”)
아시예 하툰은 17세기 오스만제국 하의 스코페에 살았던 여성으로, 자신이 꾼 꿈을 스승에게 전하는 『꿈 편지』를 남겼다. 이 작품은 그간 학계에서 오스만 텍스트에서는 드문 자기 고백적 성향의 글이라는 점, 그리고 역시 탄지마트 이전 시기의 여성이 쓴 드문 글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다. 실제 『꿈 편지』는 탄지마트 이전 시기 여성 작가의 글로서는 지금까지 유일하게 출판된 일인칭 내러티브 작품으로, 이 때문에 지금까지 이 작품에 관한 연구는 오스만 여성 텍스트의 맥락에서 이른바 ‘여성 자아’를 논의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br/> 그러나 본고는 『꿈 편지』를 탄지마트 시기 이전에 출현한 오스만 자서전의 하나로 조명하되 여성 작가의 글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17세기 한 수피 구도자의 자기 탐구에 관한 글로 읽어보려 한다. 물론 17세기 오스만제국의 한 도시에 살았던 여성 작가의 글을 논의하면서 그가 여성이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러나 본고는 그것이 어떤 작가의 신분이나 직업, 종교처럼 그를 구성하는 한 가지 속성일 뿐, 작가의 성별 자체가 텍스트의 성격을 온전히 결정한다고 보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 작품을 기존 연구에서 강조한 “여성 자아”가 발현한 작품으로 한정하여 다루기보다는 이슬람의 수피즘 영역에서 전통적으로 강조해 온 꿈에 관한 탐구가 개인의 내면 탐구의 한 방식으로 변화하는 지점을 보여주는 선구적 작품으로 텍스트를 읽어보고자 한다.
Authors
- Y. Y.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istory & the Boundaries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52271/pkhs.2024.08.129.585
- Primary Topic
- Families in Therap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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