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alities in Korean and Russian Art Since the Mid-20th Century - Focusing on the Influence of the Regime's Political Conciliation and Control -
본 연구에서는 발생환경에서의 유사성을 지니고 있었으나 그동안 비교 연구가 수행되지 않은 한국과 러시아 현대미술의 공통점에서의 유의미성을 확인하였다. 1950년대 이후의 양국 미술계는 그 발생 배경에서부터 국내 문화정책에서의 권위주의 및 국가주의가 미술에서의 집단주의적 성향으로 나타났다는 유사성을 지니고 있었다. 익히 알려져 있듯이 양국의 핵심권력집단은 사회통제를 용이하게 만들기 위한 도구적 관점에서 미술을 바라보았고, 이에 따라 미술계에 대한 회유책과 통제책을 동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흥미로운 점은 양국에서의 이러한 국내 정치와 문화정책에서의 유사성이 각자의 미술계에 영향을 미쳐 사상적ㆍ미학적 지향점에서는 서로 방향이 대치되면서도 정권과의 공생관계와 집단적 획일성이라는 유사성을 보이는 각자의 독특한 미술 현상을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양국의 현대미술계는 정부의 진흥책에 편승하여 형성된 조류와 이에 동조하지 않고 독자적 창작활동을 하는 조류가 극명하게 분리되었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Authors
- Hoon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2-1275-9466)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Humanities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31310/hum.094.05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