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 Hoon’s Perception of Sijo and His World of Works - Focusing on Changes in the form of Sijo and the World of the Work
이 글의 목적은 심훈의 시조 형식에 대한 인식이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그리고 심훈 시조의 작품 세계가 어떤 경향을 보이는지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심훈은 습작기 시절의 시조와 1931년 『삼천리』 6월호 「천하의 절승 소항주유기」에 발표한 시조에서는 시조 형식에 대한 고민 없이 개화기 시조의 형식인 초장중장종장에 걸쳐 4음보격의 등가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단조로운 율격을 보인다. 그러다가 1932년 「푸로文學에 直言 一, 二, 三」에서 예를 든 시조 작품을 통해 그 변화의 단초를 보이고, 친필 원고인 『심훈시가집』에서 이전의 종장 형식에서 보여주었던 단순한 4음보 율격이 아닌, ‘소음보-과음보-평음보-소음보’의 일반적인 시조의 종결 규칙으로 정착한다.그리고 심훈 시조의 작품 경향 역시 습작기와 「항주유기」에 수록된 작품에서는 시적 대상과 관계 형성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거나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려는 경향을 짙게 드러낸다. 그러다가 당진으로 낙향한 이후 창작한 농촌 현실을 노래한 작품에서는 농촌의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민중의 삶을 한 폭의 서경화를 그리듯이 묘사하고 있다, 즉 농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는 삶의 애환을 하나의 장면으로 포착하여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는 「푸로文學에 直言 一, 二, 三」에서 심훈이 내세웠던 시조의 ‘새로운 혼(魂)’, 즉 시조를 통해 실생활을 노래하고 기록하려는 창작 의도로 볼 수 있다.
Authors
- Gwang-jo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Shimhoon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61392/shun.2024.8.31.01
- Primary Topic
- Education, Safety, and Science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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