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Dae-jung’s theory of forgiveness and politics of reconciliation
이 연구는 김대중이 민주화 과정부터 집권하기까지 지속적으로 역설한 용서론과 그 실천으로서 화해 정치를 다루며, 양자 사이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둔다. 김대중의 용서론에 의하면 용서는 화해를 목적으로 한다. 그에게 용서는 의무와 덕목으로서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며 기독교적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었다. 김대중의 용서론은 1997년 대선 직전 조건적 용서에서 무조건적 용서로 전환되었는데, 이는 민주화 이행 과정에서의 가해자들에 대한 ‘화해로의 초대’를 의미했다. 5 · 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김대중은 직접적인 피해자는 아니었을지라도 민주화 세력을 대표하는 정치가로서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화해를 매개하며 국민적 화해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려했다. 이는 정치가(statesman)로서 국가를 유지 · 발전시켜나가는 데 필요한 실천적 지혜인 스테이트크래프트(statecraft)를 발휘한 행위로 평가할 수 있다.
Authors
- Hak Jae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3-3602-2263)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and Asian Political Thoughts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35161/rkapt.2024.08.23.2.165
- Primary Topic
- Korean Peninsula Historical and Polit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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