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flict and Overcoming of Dual Identity of Korean-Chinese – Focusing on Novels Since the 1990s
본 연구는 1990년대 이후 발행된 중국 조선족 소설에 나타나는 조선족의 이 중정체성 갈등 및 극복 양상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1990년에 접어들 어 중국 개혁개방 심화, 농촌개혁과 한중수교 등 정책 변화에 따라 조선족은 소 위 ‘제2차 이산’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많은 조선족은 백여 년 동안 살아왔던 조 선족 마을을 떠나 한국이나 도시로 일거리를 찾아 이주하면서 경제적으로는 더 큰 수입을 올리게 되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정체성 혼란, 가족 파탄과 공동체해체 등 여러 심각한 사회문제를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한족들이 공동화된 조 선족 마을로 대거 이주해 들어오면서 조선족 마을이 점점 한화(漢化)되어가는 상황에도 직면하였다. 이에 따라 여러 조선족 작가들은 문학작품을 통해 재한 조선족과 한국인 사이의 국가정체성 갈등, 재중 조선족과 한족 사이의 민족정체 성 갈등을 탐구함으로써, 조선족의 독특한 이중정체성을 재확립하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이중정체성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귀농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고 향 의식을 고취하여, 조선족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고자 시도하였다. 여기서는 이와 같은 주제가 드러나는 조선족 작가들의 대표적인 작품을 분석하고, 민족정 체성과 공동체 복원을 시도하려는 노력의 의의 및 한계를 검토하고자 한다. 아 울러 이를 바탕으로 조선족 문학과 조선족 사회가 지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Authors
- W. Ji (ORCID: https://orcid.org/0009-0007-5090-3354)
- C. I. Eugene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for Oversea Korean Literature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37643/diaspora.2024.39.3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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