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problem of Korean notation of ‘高騈[Gāopián]’ in Choi Chi-won’s study
高騈(821~887)은 최치원 연구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며 최치원에게도 중요 한 의미를 갖는 인물이다. 이는 高騈幕府에서의 활약과 경력은 최치원이란 인물을 설명 할 때 누락시킬 수 없는 핵심 항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치원 관련 자료 번역서와 최치원 연구에서 高騈의 한글 표기가 ‘고변’과 ‘고병’ 두 가지 형태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다. 본고는 최치원 관련 자료 번역서와 최치원 연구의 연구사를 일부 겸하여 ‘高騈’의 한글 표기 실태를 살펴보며 그에 대한 문 제를 제기하고 이를 ‘고변’으로 통일시켜 사용하자고 제안한 글이다. 최치원의 문집 『계원필경집』과 『고운집』의 번역에서는 ‘고변’이 사용되었는데 이러한 영향인지 문학과 관련된 연구에서는 ‘고변’이 고병보다 좀 더 많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 된다. 반면, 김부식의 『삼국사기』나 司馬光의 『資治通鑑』 같은 역사서 번역에서는 ‘고병’ 이 사용되었는데, 이러한 영향인지 사학과 관련된 최치원 관련 연구에서 ‘고병’이 사용된 빈도는 문학 관련 연구에서 ‘고병’이 사용된 빈도보다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필자는 <한국어 어문 규범>의 ‘외래어 표기법’, 高騈의 字가 ‘千里’라는 사실에서 유추할 수 있는 ‘騈’의 의미, 병려문은 ‘변려문’의 비표준어라는 등의 사실을 근거로 ‘高騈’ 의 한글 표기를 ‘고변’으로 통일하여 사용하자고 제안하는 바이다.
Authors
- H.-c.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Comments on the Korean Classical Texts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33253/gohan.2024.43.159
- Primary Topic
-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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