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ender of the Hero and the Rediscovery of Korean Female Heroes
대중의 인정을 획득한 영웅들의 놀라운 한 가지 특징은 그들이 거의 독점적으로 남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역사적으로 영웅에게 국가나 민족을 배경으로 ‘용맹’, ‘물리적 힘’, ‘죽음’ 등에 바탕을 둔 전사(戰士) 이미지가 강하게 투영된 결과일 것이다. 그에 따라 여성영웅은 유관순의 경우처럼 남성적 특징을 통해 정의되어 수적으로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부차적이거나 종속적이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영웅적 행동은 반드시 극도의 ‘육체적 힘’을 요구하지 않아 평범한 사람 누구나가 수행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즉, 기존의 호국 또는 전쟁영웅 외에도 타인의 생명을 구조한 시민이나 사회적 이상을 보호하거나 사회 부정의에 도전하는 활동가, 순교자, 공익제보자, 심지어 부모나 친구 등도 영웅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 유형이 다양화하고 있다. 본 연구는 변화하는 영웅상에 대한 현대의 시각을 이론적 배경으로 제시하며 호국의 관점에 구속된 채 영웅의 범주에서 제외되었던 여성영웅을 재해석한다. 그것은 젠더 불평등 문제 외에도 타인을 격려하고 희망을 제공하는 영웅 본래의 기능과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관점에서 더 많은 여성영웅이 노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Authors
- Young‐Jun Lee (ORCID: https://orcid.org/0009-0001-3915-1389)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Social Science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18284/jss.2024.08.43.2.89
- Citations
- 1
- Primary Topic
- Leadership, Courage, and Heroism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