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heung’s Thought on Maitreya Rebirth -With text-division and idea at the center
경흥은 통일신라 시대의 학승으로서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그중에 현존하는 것이바로 『삼미륵경소』이다. 『삼미륵경소』는 『미륵상생경』, 『미륵하생경』, 『미륵하생성불경』에 대한 주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 연구는 이 가운데 『미륵하생경소』와 『미륵하생성불경소』에 대한 분과와 사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일반적으로 경전에 대한 분과를 흔히과문이라고 한다. 과문은 경론을 해석하고 이해함에 있어 그 구조를 내용과 의미에 따라나누어 도식화한 도표를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문은 경전을 이해하는 주요 방편으로서 경전 해석학의 기본도구로 자리 잡게 되었다. 먼저 경흥은 두 경전의 큰 요의를 3문으로 나누었다. 이것은 경흥이 『미륵상생경』의 분과에 있어 규기의 영향을 받은 것과 달리* 이 논문은 2021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과제번호)(NRF-2021S1A5B5A17052414). https://doi.org/10.31929/namdo.2024.52.78 남도문화연구 제52집(2024.8) 무언가 차별화를 꾀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존하는 주석서들이 없어 이것이 경흥의독창적인 분과방식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런데 경흥의 분과과정에는 크게 두 가지문제점이 있다. 그중 하나는 과목에 대한 불분명한 명명이고, 다른 하나는 분과 자체의오류이다. 하지만 내용분석을 통해 그 오류를 바로잡았으며 이는 경흥의 분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경흥이 표방하고 있는 하생사상의 특징은 경론에 대한회통으로 규정할 수 있다. 경흥은 여러 경론들의 이견을 근기설에 입각하여 회통하였다. 이는 여러 경전을 대하는 사람들의 혼란이나 불신을 방지하기 위한 자비심의 발로였다고할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 Min-hyun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Centre for Namdo Culture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31929/namdo.2024.52.7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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