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Dignāga’s Hetucakra and Uddyotakara’s Sixteen Classification of Logical Reason
본 논문은 디그나가(Dignāga)의 ‘헤뚜짜끄라’(hetucakra) 이론 즉 구구인(九句因,) 이론과 니야야학파의 웃디요따까라(Uddyotakara)의 16구인 이론을 비교 검토한다.디그나가는 타당한 추론 근거의 특징과 관련하여 인삼상 이론(trairūpya)을 제시하고, 타당한 추론은 그 근거가 추론 주제의 속성이라는 사실(제 1상)과 추론 주제 외의 대상 영역 가운데 증명되어야 할 대상을 가진 동례군에서의 근거의 수반성(제 2상), 그리고 그 대상을 가지지 않는 모든 영역으로부터의 근거의 배제(제 3상) 모두를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디그나가는 제 1상이 충족되었다는 조건아래, 제 2상과 제 3상의 충족 여부와 관련하여 형식화 할 수 있는 모든 추론식을 열거한 9구인 이론을 제시하고, 이 가운데 제 2구와 제 8구의 형식만이 타당한 추론이라고 주장한다.니야야학파의 웃디요따까라는 디그나가의 9구인 이론을 거의 그대로 수용하지만, 이에 덧붙여 오직 동례군만 존재하는 추론 근거(kevalānvayin)와 오직 이례군만 존재하는 추론 근거(kevalavyatirekin), 그리고 동례군과 이례군 모두 존재하지 않는 추론 근거를 추가하여 총 16종의 추론 형식을 열거한 16구인 이론을 제시한다. 이 이론은 표면적으로는 웃디요따까라 자신의 께발라(kevala) 추론 형식을 보탠 것에 불과하지만, 실질적 내용에서 디그나가 논리학 체계가 가질 수 있는 이론적 문제점이나 불교의 근본적 교의, 특히 모든 존재의 ‘무상성’ 또는 ‘찰나멸성’ 등과 충돌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웃디요따까라의 16구인 이론이 디그나가 단계의 불교논리학 체계에 대한 비판의 성격이 있다고 보고, 이를 디그나가 9구인 이론과의 비교를 통해 두 이론 사이의 긴장 관계를 검토한다.
Authors
- Youngsan Soh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22255/jkabs.111.02
- Primary Topic
- Indian and Buddhist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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