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alism between the Religious and Philosophical Foundations and the Context of its Political Acceptance of Goguryeo Taoism
이 글은 고구려 도교에 대한 역사적 자료 및 도교관련 연구 성과를 수렴하여, 고구려에서의 도교 수용의 과정과 종교성 문제를 검토한 후 도교 수용의 배경과 종교철학적 기반의 문제 및 도교 수용의 정치적 컨텍스트(context) 문제에 관하여 단계별로 검토해 본 것이다.고구려에서는 영류왕 때 처음 도교가 국가적 차원에서 수용될 즈음 이미 오두미교가 전파되어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이것이 직간접적인 토대가 되어 고구려에 도교가 공식적으로 자리를 잡는 데 이바지했을 것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도교와 함께 고구려에 전파된 노자의 『도덕경』에 대한 이해도 이 무렵 크게 증진되었을 것임이 분명하다. 특히 보장왕 때가 되면 연개소문에 의한 도교 진흥책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도교는 국가종교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한편 종교와 윤리적 방법을 기초로 한 종교철학적 기반 위에 수용된 고구려 도교는 고유의 신도 및 신선사상의 종교적 내재성 위에 틀을 잡고 착근된 성격이 있다. 그런데 연개소문에 의해 장려된 도교의 종교성 문제는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다. 이 글은 이 점을 주목하고, 고구려 도교가 종교성이란 텍스트를 표면에 내세우면서도 그 텍스트 이면에 자리 잡고 있던 또 하나의 정치성의 맥락을 자신의 컨텍스트적 요소로 삼아 전개되었다는 점을 확인해 보고자 한 의의가 있다.
Authors
- Lee Jong-su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21718/eabc.2024.64.09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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