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oy in Hanyang in the 19th Century"s Journey to Northeast Seoul and His Movements through 〈Journey to the East(Dongyoogi, 東遊記)〉
한양의 동북부에 위치한 도봉산과 수락산은 조선후기 문인사족들의 주요 유람지였을 뿐만 아니라 도성에서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산속에 은거하며 학업에 종사할 수 있는 지역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도봉산에는 조광조, 유희경, 송시열 그리고 수락산에는 김시습과 박세당 등의 자취가 남아 있는 지역으로 문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었다. 동유기는 조선후기 약관의 나이가 되지 않았던 소년 박희용이 1872년 한양도성을 떠나 오늘날의 서울외곽과 경기북부 일대를 유람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유람 당시의 여정, 경취, 그리고 시문이 기록되어 있다. 유람 당시의 행적과 정취를 중간에 기록해 두었다가 돌아와 일기형식의 유람기를 지은 것이다. 박희용의 유람기에는 서울 동북부와 포천 일대의 사찰, 명승지뿐만 아니라 그가 교유한 인물정보도 담겨 있다. 유람기 내용 분석을 그의 행적을 따라 추적하였으며, 당대 해당 지역의 문화적, 역사적 배경에 대한 고찰과 그의 시각을 검토해 보았다. 이를 통해 현재는 사라지고 훼손된 서울 동북부 지역에 있었던 건물과 사찰의 전각에 대한 역사적 비정, 약관이 되지 않았던 그의 유람기에서의 글쓰기 특징, 그리고 유학자의 불교 침학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Authors
- Donggue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Seoul studies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17647/jss.2024.08.96.01
- Primary Topic
-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