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Ufan’s Critique of ‘Zainichi Korean Literature’ and the Art of Endurance: Focusing on Lee Hoesung and Kim Hakyoung
이우환(李禹煥, 1936 )은 일본의 현대미술 사조인 모노하(もの派)를 대표하는 작가다. 1960년대 후반부터 작품 제작과 더불어 미술평론가로서도 활동하며 근대 적 인간에 의한 의식의 표상 작용을 비판하는 이우환 특유의 비평안은 많은 미술 관계자들의 주목을 모았다. 그는 자신의 만남을 찾아서: 새로운 예술의 시작이 간행된 1971년을 기점으로 근대 비판에 관한 글쓰기를 그만둔 것처럼 보인다. 그 러나 그 후에도 이우환은 ‘재일 문학’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일관된 태도를 견지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우환을 사회적・인종적 관점에서 파악 해 온 일부 선행연구와 다르게 이우환 본래의 예술지상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부각 한다. 이우환의 ‘재일 문학’ 비판은 그 자신의 근대 비판에 구체성을 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 것으로 스스로의 특수성을 주장하는 몇몇 문학자들에게 향한 것 이었다. 이 비판의 바탕이 된 것이 하이데거의 릴케 연구에서 발단한 이우환의 ‘만남’이었다. 그 조짐은 그의 모노하 시대 이전에 발표된 일련의 논고에서도 확인 된다. 문학이든 미술이든 ‘열린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인간이야말로 본질에 다다 를 수 있다고 간주한 이우환은 이 과정이 창조라고 생각한 다음, 항상 또 다른 해석의 여지를 남겨 놓는 김학영(金鶴泳, 19381985)의 소설을 ‘만남’이 가능한 구조적인 문체로서의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한 것이다.
Authors
- Soon-Hong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Japanology
- Published
- 2024-08-31
- DOI
- https://doi.org/10.21442/djs.2024.63.10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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