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Changes do Pressures from Political Power cause in the Press? : An Empirical Study of the ‘Chilling Effect’
비판 언론에 대한 정치권력의 압박이 지속되면서 ‘위축’이란 용어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되면 언론은 위축돼 비판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언론계 안팎 우려가 크지만, 정작 정치권력에 의한 언론 위축의 구체적 결과를 제시하거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실증적 자료는 찾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는 정치권력에 의한 외압 발생 이후 언론(인)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확인함으로써 당위적이며 의제된 개념으로서 위축의 실체를 파악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권력에 비우호적인 보도로 외압을 경험한 언론인 9명을 심층인터뷰하여 외압 발생 이후 어떠한 부정적 변화가 일어났는지, 변화는 어떻게 일어났는지 등 위축의 실체와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 외압을 경험한 언론인들에게서 대체로 평소와 다른, 공통된 부정적 변화들이 일어났고, 해당 변화들은 저널리즘 활동 차원과 개인 생활 차원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고립, 커뮤니케이션 채널 변경, 취재·업무 마비, 소극적·퇴영적 보도, 매체 후원 회원수 변동, 일상 와해, 심신 피폐 등이다. 본 연구는 정치권력에 의한 ‘위축 효과’의 구체적 결과와 심각성을 제시함으로써 언론 위축에 대한 관심과 관련 논의 증대 필요성을 제기한다.
Authors
- Seok-Keun H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 Published
- 2024-08-20
- DOI
- https://doi.org/10.46407/kjci.2024.08.126.95
- Primary Topic
- Media Influence and Politic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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